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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. 들어가기 전

우선, 우테코 본 과정이 시작한지 거의 일주일이 지났다.

일주일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.

그동안 뭔가 많은 일이 있었는데, 기록하지 않으면 나중에 사라질 것 같아서 회고? 느낌으로 남겨보고자 한다!

미션에 대한 내용보단 느낀점, 감정들 위주로 적을 것 같다! (미션 내용까지 쓰기 귀찮은 건 정답..)

뭔가 사진이나 영상을 남겨 놓은 것이 없어서 대충 글로만 쭉 끄적일 것 같다,,


1. 온보딩 조 (연극 조)

나는 우테코를 들어오기 전에 일단 합격에 급급해서 시험에 관한 내용들만 찾아보고

우테코 본 과정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들어왔었는데

대뜸 OT에서 갑자기 연극을 하라고 시켜서 당황스러웠다,,,

 

하지만 덕분에 마음이 맞는 연극 조도 만들어져서 지금으로썬 정말 좋다!

연극은 다소 아쉬웠지만 정말 좋은 크루들 만나서 매우 행복했다 😄

근데 다시 조가 바뀌어서 헤어져야 한다니 ㅠㅠ 너무 슬프다 😂

 

제이, 이오, 코코닥, 우르, 오도 모두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해야겠다!


2. 페어프로그래밍

우테코의 꽃?

우테코에 들어오기 전에 아무리 정보가 없었어도 페어로 미션을 진행한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.

 

내 페어가 누가 될까? 궁금했었는데 연극 조에서 매칭이 되는 것 같았다!

그래서 내 페어는!!! 두근두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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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오였다!

 

오프라인으로 누군가와 함께 코딩 대화를 나누는 것 자체도 거의 처음인데,

같이 한 화면을 보면서 코딩을 한다는 것이 상상이 안 갔다!

 

이오는 이때까진? 윈도우 유저여서 맥을 사용하는 나와는 OS가 달랐는데,

이오가 나에게 맞춰줘서 맥으로 미션을 진행하게 됐다!

(이오도 곧 맥북을 산다는 소식을 들었다 ㅎ_ㅎ)

 

진행을 해보니 생각보다 혼자 코딩하는 것보다 에너지가 2~3배 넘게 들었다!

그래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열정에 불타서 했던 것 같은데,

후반부에는 정말 에너지가 부족해서 쉽게 지쳤던 것 같다 ㅋㅋㅋ

(지칠 때마다 먹었던 이오의 카카오 초콜릿 56%... 잊지 못할 것 같다,, 😋)

 

이오와 페어 프로그래밍하면서 느꼈던 점은, 내가 생각이 정말 많다는 점과 우유부단하다는 점이었다!

물론 깊게 생각할 수 있다는 장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, 불필요한 생각도 많아 결정을 쉽게 못 내려서

페어를 더 지치게 했던 것 같다는 자체 피드백을 했다.

 

또, 느꼈던 것은 내가 생각하는 것을 명확하게 말하기가 정말 힘들다는 점이었다.

이러한 점에서 우테코에서 왜 말하기 스킬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었다.

 

내가 생각하는 것을 명확하게 못 말하다보니 결정 상황에서 

페어를 더 답답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을 했다!

 

그래서 다음 페어프로그래밍에서는 생각을 빠르게 정리하고

명확하게 말하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.

(물론 나아지지 않으면 시간 박치기를........야근 반복)


3. 첫 코드 리뷰

우테코를 들어오기 전에는 코드 리뷰를 1~2번 밖에 진행을 못 했었다.

프리코스에서 깃허브 디스커션으로 프리코스 미션에 대한 코드 리뷰들을 진행했지만,

그때는 내 코드 짜기에 바빴고, 내 코드를 내놓기가 부끄럽다는 생각을 했었다.

 

그래서 이번 코드 리뷰가 내 인생 정식으로 받는 첫 코드 리뷰였다.

 

코드 리뷰를 받고 미션을 끝낸 지금 느낀점을 한 마디로 정리한다면, 다음과 같다.

'질문한만큼 얻어간다! 철판깔고 질문하자! 그리고 훔쳐보자!'

난 페어도 질문으로 많이 괴롭혔던 것 같은데, 리뷰어님도 질문으로 많이 괴롭혔다 ㅋㅋㅋㅋ

 

내가 배정받은 리뷰어님은 정말 쏟아지는 질문에도 끄떡없이 친절하셔서 너무 좋았다.

그리고 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답의 '키워드', '방향'을 알려주셔서

내가 더 깊이 있는 생각을 하도록 이끌어주셨다.

 

덕분에 조원들과 해당 주제로 건강한 토론도 할 수 있었고,

파생된 몰랐던 부분들도 많이 알아갈 수 있었던 것 같다.

 

내가 아무런 생각 없이 몰랐던 부분을 기록하지 않고 질문하지 않았다면,

내가 얻은 지식의 반의 반도 못 얻었을 것 같다.

따라서, 다음 미션, 다음 페어프로그래밍 때도

토론할 부분, 모르겠는 부분, 헷갈리는 부분을 모두 질문할 것이다! 음하하 😁

 

또, 심심할 때마다 조원들의 PR 코드 리뷰받은 것을 훔쳐봤었는데 😎 정말 유익했다.

나도 생각했었지만 질문하지 못한 부분을 조원이 질문해서 답변을 받은 코멘트로 지식을 얻기도 하고,

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지만 정말 유익한 질문 & 답변을 보고 지식을 얻기도 했다.

 

다음 미션 때도 '항상 질문하자! 그리고 훔쳐보자!' 이 문장을 되새기면서 진행해야겠다 ㅋㅋㅋㅋ


회고 마치기 전에, 리뷰어님께 받은 뿌듯한 메시지를 끝으로 회고를 마쳐야겠다 😃

PR 코멘트로 질답을 주고 받다가,

폭풍 질문으로 인해 DM으로도 질문하게 되었는데 해당 답변을 받았다!!!

보자마자 폭풍 미소 흐뭇 😁

앞으로도 열심히 질문, 고민, 또 질문해야겠다!

 

회고 끝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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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E_성하